국립부산국악원 토요신명무대 '행복한 국악나무' _ 함께하는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 No. ALF61
λ 부산진구
09.27 (1ϰ)
장소 / 소극장(예지당)
관람연령 / 취학 아동 이상
관람료 / 8,000원

<<함께하는 우리소리의 아름다음 (성악)>>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도 가락에 얹어 읊조리다 보면 어느새 내 것이 되고, 무심코 흘려들었던 가락이 옛 추억의 수많은 감정을 다시금 불러내는 것이 노래다. 우리가 언제부터 노래를 불렀는지도 모를만큼의 오랜 세월동안 우리 곁에 함께 한 우리 소리, 소리에 담긴 아름다움은 우리가 살아온 삶의 흔적이어서 더욱 고귀하다. 전통성악에 담긴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선조가 남긴 삶의 지혜를 찾아보자.

◆회심곡
불교의 대중적인 포교를 위해 알아듣기 쉬운 한글 가사를 민요 선율에 얹어 부르는 것으로, 본격적인 불교음악인 범패에 비하여 음악형식과 가사가 쉽게 짜여 있다. 회심곡 가사내용은 부모의 은혜로움을 주제로 한 부모은중경이며, 한 구절이 끝날 때마다 꽹과리나 목탁을 쳐서 리듬도 잡고 공백도 메워 준다. 선율은 경기민요와 유사한 경토리로 되어 있다.

◆가야금병창
가야금병창은 가야금 연주자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단가나 민요, 판소리 중의 한 대목을 부르는 음악이다. 가야금으로 반주하는 가락의 특성과 소리가 조화를 이루면서 가야금병창 특유의 가락이 생겨나 원곡과는 다른 음악 색깔을 형성한다. 한 사람이 연주하는 가야금과 소리가 서로 대화하듯 가락을 이어가며 색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단가와 판소리
단가는 본격적인 판소리를 노래하기 전, 목을 풀기위해 하는 노래로 평안한 우조와 조금 늦은 중모리 장단으로 되어 있다. 선율은 담담하지만 사설이 아름다운 곡이 많다. 판소리는 사설의 내용에 적합한 선율과 장단을 통해 슬픔과 기쁨, 긴장감 등을 표현한다. 단가와 판소리의 음악 특성과 소리를 비교하며 듣다보면 단가와 판소리의 각기 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사랑가춤
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 중의 한 대목으로 주인공 이몽룡과 성춘향이 서로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노랫말로 판소리의 주요 소리 대목으로 유명하다. 사랑가는 느린 진양조와 중모리장단의 사랑맹세와 중중모리장단의 서로 주고받는 사랑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을 표현하는 판소리의 가사와 가락을 아름답고 애절한 춤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시조와 가사
한국의 전통 정가는 가곡·시조·가사이다. 시조는 가곡 창법과 분위기는 비슷하면서도 초·중·종장의 간결한 형식으로 쉽고 간단하게 노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생활노래이다. 가사는 긴 운문시를 노래하는 양식으로 가곡만큼 세련되지는 않았으나 시조보다는 전문적인 발성과 음악적 기교를 가지고 있다. 시조와 가사의 특징을 비교하면서 감상하면 색다른 멋을 느낄 수 있다.

◆경·서도 민요
경기민요는 경기도 및 충청도 북부와 강원도의 일부 민요를 포함하고 있다. 남도민요에 비해 한 글자의 선율변화가 많아, 가락의 굴곡이 유연하면서도 다채롭고 맑다. 장단은 주로 굿거리·타령·세마치장단이 많이 쓰이며, 창법은 명쾌한 맛을 풍기며 부드럽고 유창하여 서정적이다. 서도민요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에서 전승되어온 노래로 다른 지역의 민요에 비해 음높이가 높고 콧소리가 살짝 섞인 목소리로 잘게 떨어주어 탄식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국립부산국악원
051-81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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