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설명
-자료설명-
2010년 12월 22일에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연주단이 공연한 《국립부산국악원 송년공연 "우리가락 우리춤과 함께하는 마음나눔 음악회"》의 팜플렛이다. 팜플렛의 내용 안에는 국립부산국악원장 '박영도'의 인사말, 공연 작품별 순서와 해설이 기술되어 있다. 추가적으로 국립부산국악원 연주단과 무용단, 행정지원과와 장악과 명단이 기술되어 있으며 국립부산국악원에 대한 소개를 끝으로 팜플렛 구성이 끝난다.
-기획의도-
2010년 국립부산국악원 송년공연으로 기획되었다.
《삼고무》
세 방향에 세 개의 북을 세워 놓고 추는 춤으로, 다채로운 장단과 여성스러운 손놀림이 묘미인 한국의 전통춤이다.
《창작판소리 부산의 돈타령》
돈을 해학적으로 일컫는 말로 '전포선생'이라는 말이 있다. 부산의 돈타령은 이 '전포선생'을 사람처럼 의인화하여 그에게 말을 건네듯 돈의 근본, 부산이라는 지명의 의미와 부산의 아름다움, 그리고 다함께 잘 살아보자는 의미를 담아 노래한다. 소리꾼 여럿이 배역을 구분하여 연극적 재미를 더하고 수성가락의 기악반주를 곁들인 입체적 형식으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창작된 작품이다.
《태평무》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하여 왕비 또는 왕이 직접 춤을 춘다는 내용을 담은 창작무용으로, 한성준 선생이 무대공연작품으로 완성한 춤이다.
《영남들노래 모음곡》
들노래는 논이나 밭에서 일하면서 부르는 노래를 뜻하는 말로, 이번 연주에는 아부레이수나, 모심는소리, 돔소소리, 망깨소리, 풀노래, 나무꾼기둥소리, 보리타작소리, 캥마쿵쿵노세를 무대화하였다. 자유로운 리듬의 무 장단과 중모리 등 장단에 다양한 변화를 준 곡으로, 영남지역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통영교방진춤과 동래한량춤》
통영교방진춤은 통영 승전무의 우아한 자태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기교를 바탕으로 영남 지역에 흐르는 춤맥의 진수를 집대성하여 독창적인 춤사위로 엮은 춤이다. 동래한량춤은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로 동래 지역 한량들이 추던 기품 있고 예술성이 높은 춤으로, 호방하고 선이 굵은 남성춤이다. 전체적인 춤사위는 이 지역에서 전래된 덧뵈기와 배김새를 바탕으로 한다.
《한반도 아리랑 순회》
각 지역의 여러 아리랑 중에서 구술과 암기에 의해 전승되거나 자연적으로 터득되었던 아리랑들을 한데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 곡이다. 지역 어르신들의 말씨와 삶이 고스란히 녹아든 노랫말과 선율을 통해 오묘한 맛과 멋이 공존하는 아리랑의 진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판놀음》
판놀음이란 넓은 마당을 놀이판으로 삼고 판을 벌여 하는 놀이를 뜻하는 말로 여러 가지 타악기와 태평소 등이 한데 어우러져 악기 연주와 함께 춤도 추고 놀이도 함께 하는 종합예술이다. 이번 공연에는 농촌에 뿌리를 내리고 오랜 세월 그 속에서 꽃 피워 온 농악무와 함께 부산농악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였다.
"기증자: 최은희(원로무용가)"
출연진
오상아, 최연형, 박숙영, 김주희, 김현숙, 박유경, 배수현, 신윤정, 유여진, 이나연, 이선영, 임해성, 김수진, 김여진, 김혜미, 박혜미, 안미진, 장보름이, 정순복, 최지은, 김성수, 김세희, 김주현, 서한솔, 이서린, 홍석기, 국립부산국악원 연주단 박도영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