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및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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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7월 27일 자 신문(제12149호)에 게재된 소설가 김성종의 도서 추천 기고문 스크랩 자료이다. 여름철 독서 특집 지면("여름을 잊게 하는 한 권의 冊")을 통해 김성종 작가는 이스라엘 비밀정보기관 모사드의 수장이었던 이서 하렐이 직접 집필한 실화 추리 극인 『가리발디 거리의 집』을 추천하고 있다. 본문에서 김성종 작가는 독서의 첫째 조건은 '즐거움과 재미'라고 언급하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수백만 명을 학살하고 전쟁 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가리발디 거리에 숨어 살던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을 붙잡기 위해 모사드 요원들이 15년간 집요하게 벌인 국가적 규모의 체포 작전과 그 숨막히는 추적 과정을 소개한다. 모사드의 냉철함과 치밀함, 그리고 역사 속에서 끝까지 범죄자를 찾아내 징벌하는 이스라엘의 집념을 보며 '우리는 과연 일제하 우리 민족의 원흉들을 얼마나 추적해 왔는가'라는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소설가의 시각에서 던지고 있다. 안경을 쓴 김성종 작가의 인물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으며, 작가의 문학적 관심사와 역사의식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언론 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