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설명
"영혼을 위한 춤굿"
-자료설명-
(프로그램북) 1996년 9월 23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과 1996년 10월 9일 부산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공연된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부산현대무용단》의 프로그램북이다. 초대권으로 포함한 구성으로 부산대학교 총장 윤수인과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김길운의 인사글이 기술되어 있고, 부산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정귀인과 부산현대무용단 대표 김정숙의 인사글이 기술되어 있다. 9월 23일 공연에서는 영혼을위한 춤굿Ⅰ의 3개 작품과 10월 9일 공연에서는 영혼을 위한 춤굿Ⅱ의 4개작품이 공연되었는데, 작품소개글이 각각 한글과 영어로 기술되어 있고, 출연진 및 STAFF과 작품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출연진의 개인사진과 이름나열 및 단체 사진이 기재되어 있고, 부산현대무용단 연혁과 단원 및 STAFF 기술을 끝으로 프로그램북 구성이 끝난다.
(초대권) 1996년 9월 23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과 1996년 10월 9일 부산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공연된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부산현대무용단》의 초대권이다. 프로그램북에 포함된 2장의 구성으로 한 장은 9월 23일 공연 초대권이고, 한 장은 10월 9일 초대권이다.
-기획의도-
부산현대무용단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으로 기획되었다.
《祝祭(축제)》
뜨거운 새벽 아래 적어도 가슴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만이라도 이름 모를 꽃들의 향연을 영원한 촛불처럼의 춤으로 진하게 피워 드리고 싶다.
《천사의 동굴》
내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라 하며 무가 되라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다.
《방황하는 넋》
어느 날 다시 찾은 고향은 동네 구석구석 어설픈 외래문화의 잔재로 변해있고, 우리의 삶의 흔적은 그 어느 곳에서 조차 찾을 수가 없다. 지난 시절 추억이 앞서간 이들의 쓰러져 있는 비석 앞에 서서 방황하는 넋들의 긴 한숨 소리를 듣는다.
《하루나기》
혼자 노는 아이와 노인이 많아진 오늘 나누고 섬기어서 함께 신이 났던 우리는 없어지고 무한 경쟁 속에서 나의 우울한 일상만이 있다.
《아버지의 노래》
우리는 살아가면서 잊고 사는 것이 있다. 우리들의 조상 우리들의 영원한 아버지! 그 젊은 영혼들에게 이 작품을 바친다.
《무녀도》
강가 모래벌엔 큰 차일을 치고 마을 여인들이 자욱히 앉아 무당의 시나위 가락에 취해있다. 무당은 바야흐로 청승에 자지러져 혼령으로 화한듯 쾌잣 자락을 날리며 돌아간다.
《天愛(천애)》
지상에서 사라진 나의 사랑의 영혼을 그리며 몸짓의 노래를 외쳐본다. 현실의 만남이 어긋난 사랑을 영혼의 세계를 통한 환생으로서 이루어지는 영원한 절규를 보여준다.
"기증자: 최은희(원로무용가)"
출연진
조윤영, 송윤경, 고은미, 김보경, 정경선, 박소연, 김현진, 박은영, 성귀순, 이미라, 양소영, 이승대, 박원우, 고병환, 강모세, 홍순미, 류성범, 이정희, 김정숙, 전선애, 송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