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설명
"지나간 恨과 情에 넘치는 歡喜"
-자료설명-
1994년 6월 13, 14일 국립중앙극장대극장, 16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18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重要無形文化財 宇峰 李梅芳 춤 인생 60년 기념 대공연 《북소리 Ⅳ》프로그램북이다. 문화체육부 장관 이민섭, 극작가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차범석의 축사, 이매방의 인사말, 사진, 약력이 기술되어 있다. '승무', '장고춤', '허튼춤', '흥춤', '살풀이춤', '검무', '판소리', '화정', '보렴승무/북' 작품소개와 공연사진, 출연자의 사진과 명단, '南道藝術의 거장 李梅芳의 승무와 살풀이',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문화재위원인 鄭昞浩의 '李梅芳 僧舞의 美學'이 수록되어 있다.
-기획의도-
우봉 이매방의 춤 인생 60년 기념 공연이다.
《승무(僧舞)》
속세의 번뇌와 수도승의 고행을 공간미로써, 해탈(解脫)하는 희열을 북, 무거운 업은 타령, 업을 벗는 과정을 도드리, 속세와의 완전 결별을 굿거리춤으로써 표현한 작품이다.
《장고춤(長鼓舞)》
농악놀이에서 설장고 개인놀이로부터 개작된 춤으로 여러 춤사위로 연출을 달리 할 수 있으며 독무와 군무의 형식을 취할 수 있는 작품이다.
《허튼춤(立舞)》
자기 생명의 실상을 생활 속에 자유자재로 미화시키는 개인적 의지가 강하게 투사 되는 창작무이며 입타령을 하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중성이 잘 나타난 한국춤의 참모습이 그대로 배인춤으로, 이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흥춤(興舞)》
한량(恨良)·별감(別監)·승려(僧侶)·기생(妓生)으로 각각 분장한 무동들이 장정 사당패의 어깨 위에서 벌이는 기묘한 무작(舞作)으로, 한량과 별감이 기생과 함께 있는 자리에 승려가 나타나 기생을 유혹하는 남녀 관계를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살풀이춤》
가벼운 흰 수건을 들고 독특한 시나위 장단에 맞추어 수건을 공중에 휘날리며 추는데 정,중,동의 미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무작으로 표현한다.
때로는 앉고 서며 정지하는 속에 가녀린 율동, 또 이와는 반대로 격렬한 움직임 속에 太古와도 같은 적막의 상태를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검무(劍舞)》
신라 소년 황창랑이 적국인 백제에 들어가 칼춤을 추다가 백제왕을 찔러 죽이고 그들에게 잡혀 죽어 그 후 신라인들이 그를 애석히 여겨 그의 얼굴을 닮은 가면을 쓰고 칼춤을 춘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민간에서 가면무로 연희 되다가 조선 순조 때 궁중에 들어오면서 가면은 없어지고 1900년대부터 칼이 짧고 무구화(舞具化)된 돌리는 칼을 사용하여 시종일관 평화롭고 유연한 동작으로 연결되는 무무(武舞)를 표현한 작품이다.
《판소리(興甫歌)중에서》
초 앞에서 흥보가 쫓겨나, 매품파는 데에서 놀부에게 매 맞고, 도사 중이 흥보 집터를 잡는 데에서 제비 노정기까지, 흥보 박 타는 데서 부자가 되어 잘 사는데까지, 놀부가 흥보집을 찾아가고 제비 후리러 나가는 데까지, 놀보가 박타는 데서 뒤풀이까지를 내용으로 하며, 무형문화재 제 5호 박동진이 흥보가 중에서 도막 소리로 부른 판소리 작품이다.
《보렴승무(菩念僧舞)/북(1鼓·3鼓)》
산타령과 마찬가지로 원래 사당패의 소리로, 사당패가 입창을 할 때 우선 마음에 관염불을 불러 벽사가 祝願 한 후 놀량하는데 현재 경기, 서도의 元唱에는 관염불 부분이 빠지고 놀량부터 시작한다.
佛家語로 된 보렴은 이관염불 부분이 따로 떨어져 나가 하나의 독립된 곡을 이룬다. 이 작품은 이매방의 첫 창작무(創作舞)로 북가락의 기교(技巧)가 특이한 湖南地方 춤을 표현한 작품이다.
"기증자: 최은희(원로무용가)"
출연진
이매방,김진홍, 채상묵, 국수호, 임이조, 김호동, 박종필, 김광용, 김장우, 김평호, 안제문, 김진원, 이정노, 정은면, 진상석, 송수남, 김정녀, 김명자, 이길주, 유숙희, 채향순, 진유림, 박숙자, 오은희, 이노연, 김문애, 박소림, 오율자, 이애경, 이문옥, 김리혜, 김덕숙, 조수옥, 최은희, 서영님, 민경숙, 김은희, 황순임, 김효분, 이애현, 김용복, 정혜란, 오미자, 조분남, 이정옥, 정주미, 양태순, 이현정, 신재자, 정순임, 안숙선, 임향님, 박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