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소녀"

-자료설명-
2013년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정신혜무용단이 공연한 《정신혜무용단 창작춤 춤으로 읽는 문학 시리즈. 1 "소녀"》의 프로그램북이다. 프로그램북 내용 안에는 '강남주'의 평론, 정신혜의 인사말이 기술되어 있으며 안무노트(기획의도), 작품공연으로 '인연(因緣)', '소나기'의 줄거리가 기술되어 있고, 정신혜의 대표안무작, 전통 레퍼토리, 수상, 약력이 기술되어 있다. 추가적으로 출연자 및 제작진의 명단·사진·약력, 설치미술가 '손몽주'에 대한 소개글, 학력, 격년행사(Biennale), 전속, 예술작품, 강의 및 워크숍, 개인전, 그룹전이 기술되어 있으며 '정신혜무용단'에 대한 소개글, 역대 공연정보를 끝으로 프로그램북 구성이 끝난다.

-기획의도-
"문학 속에서 '춤'을 읽어내고, 춤 속에서 '문학'을 본다."처럼 공감과 공유를 전제로 하며 관객들에게 익숙한 문학 장르를 모티프로 글자가 아닌 움직임을 언어로 재전달하고자 한다.

《Ⅰ. 인연》
Ⅰ. 인연 : '피천득'의 「인연」. 아사코(朝子)와의 수십 년에 걸친 인연을 담담하게 들려주고 있으며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 슬픔과 아름다움까지 동시에 전해주는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느낌을 남겨준다.
image. 1 촘촘한.., : 오래전 그 기억과 잔상에서 내 소녀는 늘 정물처럼 붙박여 있거나..,
image. 2 연둣빛.., : 아니면 연두색우산처럼 시시때때로 너울거리거나..,
image. 3 옷 깃.., : 그도 아니면 발밑에 놓인 그간의 아련함과 그간의 살가움들을 하나하나 품 안으로 보듬게 한다. 하여.., 인연이다.
라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Ⅱ. 소나기》
Ⅱ. 소나기 : '황순원'의 「소나기」. 해맑은 소년소녀의 아름답고 슬픈 첫사랑의 경험이 서정적으로 그려져 있어 애틋한 여운을 남겨준다.
scene. 1 그리하여 젖다… : 마음이 젖었다. 기억이란 이름으로 내 안에 견고한 제 자리를 잡았을 뿐이다.
scene. 2 아로 새긴… : 돌아보면. 모두 추억이란 미명하에 아로 새겨진 찰나의 파편들이었다.
scene. 3 소나기… : 장대 같은 소나기 모두는.., 지독한 성장통으로 남겨진 매 시간과 매 순간의 내 흔적들이었다.
scene. 4 내가 앓다… : 금세 그친 소나기를 따라 저 하늘로 올랐을 거라 간절하게 바라던 그 믿음들을. 가슴 한켠에 봉인하고 있었다.
라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정신혜, 이태상, 배강원, 김예리, 최지은, 김호정, 박미향, 박윤희, 최현지, 황경혜, 박성아, 이경아, 류은미, 윤혜선, 최영지, 김은진, 박희정, 민나영, 이은경, 박성희, 김슬기, 신소정, 박은솔, 박지현, 이지수, 이현희, 김평수, 이은지, 이유진

(감독)정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