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설명
"옛춤은 道의 세계 •氣의 혼극속에 존재한다"
-자료설명-
2002년 10월 25일 경성대학교 소극장에서 열린 이영희 무용단 Lee Young Hee Dance Company 《이영희 춤본•전통춤 공연》리플렛이다. 이영희의 인사말, '춤본', '허튼춤', '살풀이 춤', '산조춤', '승무'로 구성된 공연 내용, 스탭 명단, 출연자의 사진과 명단이 기술되어 있다.
《춤본(굿거리춤 · 잦은 굿거리춤)》
춤은 몸 공부이며 깨어있는 의식과 춤 행위, 体와 用의 상보성·무한한 生诚을 인식하는 과정이며 그 형태 또한 조작하지 않고 꾸밈이 없다. 음양의 조화로움을 취하며 직선보다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춤사위는 단전으로부터 끌어올린 호흡과 화합하여 体와 用이 어울려 우주의 氣와 교섭함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허튼춤》
개인의 신명과 개성을 자유자재로 미화시키는 인간적인 춤으로 흥을 일으켜 춤에 몰입함으로써 황홀경에 도달하게 하고 신명을 얻게하여 생명체에 새로운 활력을 표현한 작품이다.
《살풀이 춤(이매방류 · 재구성)》
무악인 살풀이 곡에 맞춰 추어지며 승무와 더불어 정·중·동의 미가 극치를 이루는 가장 예술적 차원으로 승화된 한국춤의 백미를 표현한 작품이다.
《산조춤(김진홍 류)》
산조의 음율은 호남 무속의 시나위 가락에서 파생되었으며, 산조춤은 형식과 틀에 박힌 듯 하면서도 파격이 느껴지는 춤을 표현한 작품이다.
《승무》
불교 사상의 영향을 받아 세속의 고(苦)에서 벗어나 피안의 도(道)세계로 진입고자 하는 의지를 표상하며, 민속춤의 다양한 미감과 정중동의 조화, 장삼사위에 비약하는 기개로서의 자유로운 에너지와 활달한 맥을 춤으로 표출함으로써 민속무용의 정수를 표상한 작품이다.
출연진
이영희, 남선주, 윤지은, 장선희, 오소연, 신영지, 김옥희, 허현주, 김경민, 이채언, 구지혜, 김영매, 손지연, 김지현, 김민정, 장현경, 하정화, 장은아, 강수빈, 안주현, 김은경, 채수만, 박성희, 강상호, 김경수, 신문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