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자료설명-
2010년 10월 3일에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김해성 무용단이 공연한 《2010 김해성무용단 정기공연 "어린이를 위한 우리 춤판 두번째 마당"》의 팜플렛이다. 팜플렛의 내용 안에는 부산여자대학 총장 '정남이', 국립부산국악원 원장 '박영도'의 축하글, 공연의 주체인 김해성무용단의 예술감독 '김해성'의 모시는 글이 기술되어 있다. 또한 김해성의 프로필과 1부 공연작품 '살풀이춤', '태평무', '동래한량춤', '승무', 2부 공연작품 '야류별전'에 대한 소개글, 안무자 프로필과 출연진, 스탭 명단이 기술되어 있다.

-기획의도-
우리 전통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하여 추어보는 '전통춤 맥 잇기' 작업의 일환이자, 김해성무용단의 정기공연으로 기획되었다.

《살풀이춤》
경기도 지방과 전라도 지방에서 계승된 춤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되어 있다. 예부터 그해의 나쁜 운을 없애기 위해 벌인 굿판에서 무당이 즉흥적으로 나쁜 기운을 없애기 위해 춤을 춘 것을 살풀이라 하였다.

《태평무》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태평무는, 경기지역 굿인 도당굿에서 비롯된 음악과 춤을 한성준 선생이 창안하여 재구성한 춤이다.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하여 궁중의 웅장하고 화려함을 보여주며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우리 전통춤 중에서 가장 기교적인 춤으로 예술성이 높다.

《동래한량춤》
예로부터 놀이문화가 발달한 동래지방 한량들의 춤은, 일반 대중의 연희 수준을 넘어 예술적 차원에 도달하였다. 동래한량춤은 마당춤인 덧배기춤과 사랑방춤인 굿거리 춤이 복합된 형태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승화시킨 의미를 담고 있으며 춤 그 자체의 예술적 가치가 강조되는 춤이다.

《승무》
승복을 입고 추는 춤으로 우리나라 대표 민속춤 가운데 하나이다. 흰 장삼에 붉은 가사를 걸치고 흰 고깔과 버선코가 돋보이는 승무는, 인간의 기쁨과 슬픔을 높은 차원에서 극복하고 승화시킨 춤이라 할 수 있다.

《야류별전》
수영야류는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탈놀음으로 제례의식적인 성격과 함께 사회성 및 예술성이 높은 춤이다. 이러한 수영 야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야류별전은 하늘에서 내려온 괴물 영노가 양반 99명을 잡아먹고 한 양반만 잡아먹으면 득천한다는 '영노마당'과 사자와 담보가 격투를 벌이는 '사자무 마당'을 현대적인 인물들로 각색하여 표현한 놀이춤이다.

김해성 무용단 (이동재, 정진우, 강정일, 최우석, 홍병규, 조수미, 박은정, 장혜원, 김미경, 최정원, 정미소, 이솔지, 김지혜) / 찾아가는 인형극장 피노키오 인형극단 (안성균, 김상옥, 임영진, 김은희), 김진홍, 엄옥자, 김해성

(감독)김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