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설명
-자료설명-
1995년 7월 10일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에서 공연된 《김미숙의 춤》프로그램북이다. 김미숙의 초대의 글이 기술되어 있고, 프로그램 소개가 1부, 2부로 나뉘어져 사진과 함께 기재되어 있으며, 김진홍의 '김미숙 교수의 춤판을 맞으며'글과 김매자의 '보람과 기쁨을 안겨주는 무대', 정재만의 '김미숙 전통무용 공연에 부쳐'글이 기술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김미숙의 연혁이 한글과 영어로 기술되어 있고, 출연진 및 STAFF의 사진과 이름을 끝으로 프로그램북 구성이 끝난다.
-기획의도-
전통춤이 우리의 감성을 되살아 날 수 있게 하고, 삶의 표현 수단을 더욱 풍부하게 하여 새로운 시대를 올바르게 여는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는 뜻으로 기획되었다.
《승무》
한국 민속무용의 백미인 승무는 그 예술성과 상징성이 가장 뛰어난 춤으로 평가 받고 있는 춤으로 정중동의 내면적 흥과 멋을 깊이 있게 표현함과 더불어 긴 장삼이 형성하는 공간 구성으로 인하여 환상적인 심미감을 드러낸다는 특징이 있다.
《밀양 오북춤》
경남의 전승문화재 중 손꼽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68호인 밀양백중놀이의 마지막 과정에서 추는 다섯 북쟁이의 춤으로 특히 밀양오북춤의 북배김 사위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흥겹고 힘찬 춤의 독특한 기법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태평무(太平舞)》
국가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축원하기 위해 추어졌던 춤으로 궁왕비의 복식이 매우 화려하여 우아한 자태미가 돋보이고 춤동작에서는 위엄이 서려있어 절제 된 정한미가 듬뿍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춘앵무》
조선 순조 임금 때 효명세자가 버드나무 가지에서 지저귀는 꾀꼬리 소리에 감동하여 만든 향악정재로 궁중무용 중 대표적인 독무로 손꼽히는 춤인데 춤사위는 한없이 느리고 우아한 동작에 그 생명이 있다고 한다.
《불교의식무》
불교의 재의식에는 여러 연행 양식이 쓰여지는데 그 중 춤이 널리 사용되고 이를 작법(作法)이라고 부른다. 작법은 재의식 중 영산재에 많이 나타나는데 영산재는 죽은 사람을 위하거나 국가의 안녕 등을 위해 행하는 가장 큰 불교행사이다.
나비춤 부처님의 찬탄과 자비에 대한 감사를 올리는 공양으로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은 듯 하면서도 동작의 흐름이 크게 나타나고 엄석하고 육중하게 추어지는 춤이다.
바라춤 바라란 힘이란 말로 쇠소리를 내어 사방에 있는 허공중생을 제도하는 의미로 쓰여진다.
법고춤 일정한 장단 없이 범패를 반주로 하여 추어지는데 남성적인 힘의 미적 표출이 드러나는 춤으로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살풀이》
살등의 모질고 독한 기운을 풀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러한 살기운과 대결하여 정체를 밝히고 풀어내어 종교적 경지에 이르게 하는 춤이다.
《동래학춤》
부산지방무형문화재 제3호인 동래학춤은 동래 특유의 지명이나 학이 상징하는 이미지 등이 동래덧배기춤에 배어들어 더욱 청초하고 우아하게 다듬어 지도록 했고, 학의 고고함과 순결성, 절제미등을 춤 자체의 고유한 이미지로 형상화 한다는 특징이 있다.
"기증자: 최은희(원로무용가)"
출연진
김미숙, 홍은실, 곽춘화, 오지연, 이현주, 임미자, 김인숙, 전은희, 강선화, 이영실, 정주미, 김미지, 이선경, 이윤경, 이정아, 이현주, 박수진, 문지영, 조수희, 김경량, 임행녀, 김순선, 김민정, 김경량, 김완영, 김미경, 문진영, 정경이, 정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