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아킴 시집
시인은 "이번 시집엔 '생'이란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더 낮은 자리에서 시를 통해 본 우리 시대의 민낯, 그 속엔 4·16의 아픔 또한 잊을 수가 없다"며 "진정 시가 우리들 생의 자그마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라고 시집에서 밝혔다. 4부로 구성된 시집은 세월호 참극, 인물 이야기 등을 다룬다.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은 유민 아버지, 일본군 위안부 이용녀 할머니, 원폭 피해 2세 환자 김형률, 미선이와 효순이 등을 기억한다.
[출처 경남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