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출 시인이 5년만에 새 시집을 발간했다. 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가득한 시인이 5년 만에 새 시집을 낸 것을 두고 시간이 오래 걸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강 시인은 “시를 오래 쓸수록, 나이가 들수록 종잇값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대답했다. 그는 “시를 많이 쓰는 것보다 의미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꼭 필요한 이야기, 써야 할 시를 쓰고자 했고, 그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이번 시집에는 그가 살면서 느낀 다양한 삶의 표정과 기운, 생각이 담겨 있다. 특히 60대의 나이에 느낀 삶의 완숙함과 인생의 허무 그리고 삶의 의지가 느껴진다. [출처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