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환 시집. 술 배우던 시절 등 3부로 구성/시집 곳곳 술에 대한 경외감 담겨/‘주당오계’ 등 시 86편 수록
“우리 삶에 술의 아우라는 깊고 넓게 작용한다. 시인들이 술을 자주 접하지만, 꽃을 노래한 만큼 술을 노래하지는 못했다. 술은 죄가 없다. 술은 지금껏 그래왔듯 영원하다.” 시인의 말처럼 술에 대한 경외감이 시집 곳곳에서 묻어난다. 총 86편의 시가 수록된 시집은 술과 관련된 현재의 삶(1부), 시인이 술을 배우던 시절의 모습(2부), 시인이 마셔본 온갖 술에 대한 기억(3부)으로 이뤄져 있다. [출처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