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나광자 교수는 대전에서 초·중·고 수업을 마쳤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후 부산으로 거주지를 옮겨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에 재직하면서 대구 카톨릭대학교(현 효성카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해외 연구과정으로는 독일 Koln 음악대학, 미국 Northwestern Uni. 음악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단기로는 Salzburg Summer Music Academy, 스위스 로잔 음악세미나, 프랑스 여름 음악캠프 등에 참가한 바 있다. 개인 연주활동으로는 부산, 서울 등에서 16여 회의 독주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해외 연주로는 대만, 미국 Northwestern Uni. , Southern ilinois 주립대학, 하와이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협연 경력으로는 부산시립교향악단과의 두 번의 협연을 비롯하여 서울 국립극장에서 국립교향악단(현 서울시향의 전신), 오스트리아 Salzburg 신포니에타 등과 협연하였다. 또한 모짜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바하의 협주곡을 효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실내악 연주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컨베라 목관 5중주와 플랑크 피아노 6중주를 비롯하여 부산 신포니에타와 함께 바하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을 연주하였다. 그 외 많은 피아노 듀오 연주와 반주 등 현재까지도 꾸준한 연주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음반 작업에 있어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나광자 교수는 2000년 쇼팽의 Mazurka 53곡 전곡을, 2001년 부산 출신의 작곡가 이상근 피아노 곡을 악보와 함께 CD를 출반하였다.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나광자 교수는 2003년부터 2년간 예술대학 학장으로 역임하며 학교와 음악학과 발전에 노력하였으며 지금도 후학을 지도하는 교수로, 음악계의 대선배로 부산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한국피아노 학회 부산·경남지부 회장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