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활동하는 젊은 감독 5인의 옴니버스 단편 프로젝트로서 사람의 다섯가지 감각, 즉 오감(시각,총각,후각,미각,촉각)을 주제로 한 공포영화를 제작하고자 한다. 각 편은 5분 내외로 제작될 것이며 총 5편 30분 내외의 단편 영화로 제작을 목적으로 한다.
본 프로젝트는 다양한 측면에서 지역 영화로서의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
첫째. 공포영화 장르에 대한 실험을 통해 장르적 노하우를 지역에서 축적하여 이를 통해 장편프로젝트로 발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뗄 수 있다. 최근 족구왕의 개봉과 흥행을 통해 알 수 있있듯이 대중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투자액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일반관객들을 배제한 단순히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지역 영화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반응할 수 있는 소재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영화화 함으로서 대중들로 하여금 지역 영화에 대한 접근이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본 프로젝트를 위해 부산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감독들과 영상 스태프들, 특수효과와 cg 인력, 특수분장 등 영상 산업에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문화인들의 융합을 통해 지역 영상 인프라 구축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