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시집. 시집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어머니 내 어머니', 올바르게 자라준 아들에 대해 고마움을 담은 '아들을 노래한다' 등 가족 사랑을 그려낸 시를 여럿 볼 수 있다. 또 25년 장기 회원이자 이사를 맡은 부산CC에서 보고 듣고 느낀 감정을 담아낸 시도 곳곳에 보인다. '부산CC의 봄날'에서는 꽃망울을 막 터뜨리려는 목련을 통해 봄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부산칸트리에 만발한 벚꽃을 보면서'에서는 머리 위로 벚꽃이 휘날리는 장면을 화관에 비유해 그려냈다. [출처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