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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을 비추는 볼록거울

문화예술작품 문학예술작품 시/시조

NO.APD11159최종업데이트:2019.02.01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제·작자 김참 [시/시조]
  • 작품제목 빵집을 비추는 볼록거울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문학예술작품 > 시/시조
  • 발표일 2016.5.31
  • 발표지역 타지역
  • 발표매체 파란
  • 발표주체 72

작품설명

  • 김참 시인의 시집
    "10년 만에 시집을 낸 감회라…. 기분이 좋죠. 표지도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지정했어요. 지난 10년간 결혼도 했고, 박사논문도 쓰고, 학생들 가르치고, 공부했던 시간이에요. 시는 꾸준히 썼죠.""
    시집에도 꿈이 가득하다. 산문시여서 그런지 짧은 동화, 혹은 전설처럼 다가온다. 그는 ""꿈을 그대로 기록한 건 아니에요. 시는 문학적 작업이니까, 미적 구조를 가지죠. 꿈의 굴절과 변용입니다. 실제로 꾼 꿈과는 달라져요""라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꿈이라고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더 현실적이다. '자장가'라는 시를 보면 그런 기분이 든다. ""개나리 울타리 너머 초저녁 별 뜬다 엄마는 아이를 업고 나와 자장가를 부르고 들판을 돌아다니던 파란 염소들 자장가 들으러 온다 (중략) 아이는 염소를 타고 밤하늘로 올라간다 하늘에 걸린 별들을 지나며 아이는 활짝 웃는다""
    이게 꿈일까. 엄마의 자장가를 들으며 잠드는 아이의 꿈에 보라색 염소가 나타난들, 하늘의 별을 똑똑 따낸들 뭐가 이상한가. 엄마 등에 업혀 좋은 꿈을 꾸는 아이의 평화를 짐작하게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김참의 시에서 꿈과 현실은 이렇게 만난다. [출처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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