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정 동화
부모님의 은혜를 배우는 감동적인 동화!
집에 돌아오면 아라네 집은 텅 비어 있다. 스포츠댄스 강사인 엄마는 학원에 가 있고 목수인 아빠는 지방의 현장에 가 있기 일쑤다. 텅 빈 집에 혼자 있는 아라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것은 아라가 태어나던 날 아빠가 공사중이던 절의 서까래 아래서 발견했다던 나무로 만든 돼지 다르마뿐이다. 하도 만져서 코가 빨개진 다르마에게 혼잣말로 중얼거리던 아라에게 어느날 다르마가 대답을 한다. 아라는 깜짝 놀라지만 곧 다르마와 둘만의 대화를 시작한다. 동생을 원하는 아라에게 다르마는 놀라운 이야기를 해준다. 바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것! 그리고 손 위에 네 개의 석등을 펼쳐 보여주며 그 석등 모두에 불이 켜지면 그 빛이 별이 되어 동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그렇게 별 하나가 새 빛을 얻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생을 얻기 위해 필요한 또 하나의 노력, 바로 부모님을 사랑하고 그 은혜를 아는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아라는 다르마의 도움으로 부모님의 은혜를 느끼고 깨달아간다. 그렇게 석등에 불을 두 개나 밝혔는데 어느날 엄마가 열이 오르며 아프다고 했고 급기야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기까지 한다. 연락 안 되는 아빠, 아라는 당황하고 놀라 어쩔 줄 모른다.
아라 엄마는 왜 병이 났을까? 아라는 과연 동생을 얻을 수 있을까?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