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작가 김상남의 동화.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가 처음으로 열리던 시절. 불꽃축제를 둘러싸고 괴괴한 소문들이 무성하다. 폭죽이 터지는 순간에 핵실험을 감행한다는 무시무시한 소문과 갈매기가 부불어 터지면서 굉음을 낸다는 말까지 소설같은 소문들이 사실처럼 번져나간다.
'혜주'의 이종사촌이 어두운 방에서 연구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연구의 목적은 실사판 모형 폭탄 갈매기였고 혜주는 진짜 갈매기들 사이에서 큰 소리를 내며 터지는 폭탄 갈매기를 목격하게 되는데...
한국의 서정성이 곳곳에 녹아있는 동화집!
김상남 작가의 단편 동화가 여러분 가슴에 고향의 향수를 선물합니다.
내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나의 어린 시절 그 이야기.
짙어진 우리의 감성을 아이들에게 전해주세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