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현 시집. 인간의 삶은 행복보다 고통이 훨씬 많다. 그래서 행복과 고통이 반분되는 삶이 족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지만 송소현 시인은 적당한 시련을 겪어야 사람의 마음이 굳어지고 앞날이 환히 열리는 운명이 결정된다고 시를 통하여 말하고 있다. 인간은 삶이 만든 추억을 곱씹으며 계속해서 앞날을 내다보아야 자신의 사회적 지위도 발전하고 운명의 결정도 명확해진다는 견해는 철학적 훈련을 겪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이런 사실을 혼자만의 지혜로 간직하기보다 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나누어 주려는 그녀의 의지는 ‘시를 통한 세상의 아름다움’을 꿈꾸는 일이 될 것이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