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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고독

문화예술작품 문학예술작품 시/시조

NO.APD11518최종업데이트:2019.02.04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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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제목 바람의 고독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문학예술작품 > 시/시조
  • 발표일 2018. 11. 30
  • 발표매체 지혜
  • 발표주체 59

작품설명

  • 김찬식 시집. 사르트르의 말대로 인간의 존재 근거는 ‘무’이지만, 그러나 자기가 자기 스스로에게 ‘고독처방’을 내릴 줄 아는 시인에게는 자유와 선택의 길이 있다. 혼자라는 것은 자유롭다는 것이고, 자유롭다는 것은 고독하다는 것이다. 이때의 고독은 자발적인 고독이며, 자기가 자기 자신의 운명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가 있다. 비존재가 존재를 지배하고, 머나먼 미래가 현재를 지배하는 ‘역도인과성’의 세계야말로 김찬식 시인의 목표라고 할 수가 있다. 산다는 것이 고달프지만 망망대해의 수평선을 걸을 수도 있고, 때로는 인생이 유배지같지만 고무신을 신고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도 있다. 줄낚시에 걸려 올라오는 갈치의 춤을 보면 눈물이 날 때도 있고, 비록, 생존의 꽃밭이 도마 위의 목숨일 때도 있지만, 그러나 아름답고 행복한 사랑의 꽃을 피워보지 않으면 안 된다. 시는 사상(철학)의 꽃이고, 사상(철학)은 시의 열매이다. 김찬식 시인의 ‘고독처방’은 대단히 역사 철학적이며, 그의 역경주의(실존주의)는 사랑의 실천이 된다. 삶의 꽃은 묵은지이고, 죽음이며, 이 죽음의 꽃으로 새로운 봄(세계)을 탄생시킨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난다. 모든 것이 가고 모든 것이 되돌아온다.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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