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 흘러 아리랑』은 서태수 시인의 첫 시조집으로서, 그의 낙동강 연작 시조집 제1집에 해당한다. 총 160면의 시조집으로 92편의 시조가 수록되어 있다. 첫머리에 서시 「흐르는 강(江)-낙동강·71」을 게재하고 있으며, 작품 뒤에는 시인 성기조가 쓴 시조집 해설 「낙동강의 의미, 그리고 가야 할 사람의 노래」를 붙여 놓았다.
시조 작품은 제1부 ‘할아버지 말씀’, 제2부 ‘미완(未完)의 의문 부호’, 제3부 ‘날아가는 풀씨’, 제4부 ‘꽃잎 청상’ 등 모두 4부로 나누어져 실려 있다. 서태수 시인은 수록 작품 중 「할아버지 말씀·1-낙동강·72」로 2002년에 제19회 성파 시조 문학상을 받기도 하였다.(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