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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아파트

문화예술작품 문학예술작품 아동문학

NO.APD11595최종업데이트:2019.02.06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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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제목 수상한 아파트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문학예술작품 > 아동문학
  • 발표일 2014.4.21
  • 발표매체 북멘토
  • 발표주체 46

작품설명

  • 열세 살 소녀가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지은 아파트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이혼을 앞둔 부모님 때문에 잠시 혼자 살고 있는 고모네에 맡겨졌지만 밝고 당차게 현실에 적응해 나가는 소녀의 시선이 때로는 익살스럽고 때로는 재치 있다. 이웃을 향한 관심과 보살핌의 소중함을 느끼며 아이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점점 삭막하고 건조해지는 세상에서 더불어 살아야 하는 까닭을 생각하게 해 줄 것이다.

    초등학생으로 보내는 마지막 여름방학. 엄마 아빠와 따로 살게 된 ‘여진’이는 고모가 사는 아파트로 온다. 싱글족인 고모에게 혼자 사는 법을 배워 어서 독립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지었다는 이 아파트는 조금 어리둥절하다. 사람들은 엘리베이터에 타면 벽만 쳐다본다. 다른 사람들 생활을 궁금해하는 것도 금물. 이 삭막한 아파트에서 적응하려 애쓰던 여진이는 엘리베이터가 자꾸 22층에서 멈추는 걸 발견한다.

    그러던 중 22층에서 내려온 엘리베이터에 아무도 없이 묵직한 비닐봉지만 놓인 것을 보고 22층에 누가 사는지 찾아보기로 한다. 아파트 이곳저곳 돌아다닌 끝에 알아낸 사실은 엘리베이터 장난을 치는 사람이 2201호에 사는 할아버지라는 것. 궁금증은 풀렸지만 아파트 경비 아저씨는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여진이를 수상하게 여긴다. 여진이는 고모 집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기로 다짐한다.

    그러나 여진이의 다짐은 오래가지 못한다. 2201호 할아버지가 오랫동안 보이지 않던 어느 날 여진이는 2201호 베란다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어른들에게 알리지만 어른들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데…….[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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