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나누고 배려하는, 사회성을 배워가는 아이와 강아지를 소재로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강아지가 심심해서 꼬리를 흔들며 다가와서 아이가 가지고 노는 블록을 만지자 '안 돼! 다 내 거야.' 강아지가 맛있는 과일을 보고 코를 벌름벌름하며 다가왔을 때도 '싫어! 혼자 먹을 거야.'라고 한다. 강아지는 아이를 보며 심심해 하고, 아이도 이제 혼자 노는 게 재미가 없다. 뭐든지 혼자 하고 싶어 하던 아이가 나누고 베푸는 것을 태어나 처음으로 강아지와 해보면서 함께 하는 기쁨을 배운다.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