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작가의 작품으로, 부모님과 외할머니가 아프가니스탄에 가면서 대학생 이모에게 미도를 부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다. 미도와 이모가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열다섯 밤을 함께 보내며 잠시 해방감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부모님의 잔소리 의미는 무엇인지 깨닫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박현숙 작가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날,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거나 혹은 경험해보고 싶은 일을 주인공 미도의 시각에서 재미있게 풀어냈다.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