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할머니를 팔아 버린 사건을 계기로, 할머니의 이성 교제를 둘러싼 대발이네 가족의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 속의 유쾌하고 기발한 설정, 톡톡 튀는 캐릭터, 구수하면서도 거침없는 입담, 명랑만화 같은 그림에 빠져들어 읽어 가다 보면 가족의 의미와 노인 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한다. 작가는 “내 옆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나와 똑같이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는 걸” 이야기하며, 노인들도 삶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당당히 말한다.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