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의 수필집. 허정 제3에세이집『가꾸고 싶은 사회』는 온당한 사회와 바르게 살아가야 할 삶의 자세에 대한 과감한 실천적 의지를 촉구한다. 저자는 에세이집이라고 표제를 사용하여 에세이적 비판의식을 의식적으로 강조하며 사회적, 정치적인 비판을 과감 없이 하고 있다. 때문에 순수 감성적인 글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제엄하며 잘못 가고 있는 사회의 방향타를 열정적으로 짚어 가면서 해박한 세계사와 국사에 관련한 사례를 예시하고 준열하게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