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손수자 작가의 동화
  <하늘나라 기차표>는 엄마의 부재로 인한 아이들의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이해하고, 주인공 하늘이를 통해 죽음이 갖는 슬픔을 이해할 수 있는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늘이는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남자아이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엄마의 병이 포동포동하던 엄마의 얼굴과 몸을 갑자기 야위게 만들고, 하늘이가 1학년에 입학할 때에는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됩니다.
  
  ‘내가 입학하는 날만은 아프지 않으면 될 텐데…’ 하는 하늘이의 바람도 소용없이 엄마의 병은 하늘이만 모를 뿐 아주 심각한 병입니다. 엄마가 그리운 하늘이는 엄마와 병원에 함께 있기 위해 미끄럼틀에서 뛰어내리고, 그로 인해 얼마 동안 엄마와 함께 병원에 있게 됩니다. 엄마는 하늘이에게 하늘나라 기차표를 준비해야겠다며 자신의 죽음을 하늘이가 받아들일 준비를 시킵니다.
  
  하늘이는 이제 하늘나라가 자기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곳이 아니라 슬픈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엄마의 죽음을 맞게 된 하늘이를 통해 어리기만 하던 하늘이가 엄마의 죽음을 알게 되었을 때의 심정을 느껴보면서 죽음이라는 자연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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