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날을 보여 주는 신비한 거울을 가졌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 거울은 누가 쓰느냐에 따라 귀하고 아름다운 물건이 되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는 무서운 물건이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이 거울은 임금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임금은 백성들을 불러와 거울 앞에 세운다. 거울에 비친 앞날의 모습을 보고 좋은 백성인지 나쁜 백성인지 가려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속에 일그러진 거울이 들어 있기라도 한 듯, 보는 것마다 수상쩍게 여긴 임금은 죄 없는 사람을 옥에 가둔다. 나쁜 임금이 어떤 최후를 맞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면 읽어보자.
[출처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