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날 그림책 5권. 우리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담긴 이삿날 풍습을 기억하고, 우리의 얼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그림책이다. 새 집으로 이사를 가는 준서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이삿날 풍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각 풍습에 담긴 재미있고도 깊은 속뜻을 하나하나 익혀 가다 보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절로 샘솟을 것이다.
<준서네 이사하는 날>에서는 손 없는 날을 살피는 것처럼 그대로 전해져 오는 풍습, 솥단지 대신 전기밥솥을 가져가는 것처럼 세월이 흘러 달라진 풍습 등 다양한 우리네 이삿날 풍습을 고루고루 만날 수 있다. 오늘날에도 찾아볼 수 있는 풍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어, 우리 아이들이 이삿날 풍습에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책 뒷부분의 ‘우리 문화 제대로 알기’에서는 살던 집 아궁이의 불씨를 새 집으로 옮겨 가던 일처럼 오늘날의 생활 양식과는 맞지 않아 사라진 풍습, 또 이삿날 풍습에 녹아 있는 옛사람들의 삶 등 이야기에서 못다 풀어낸 지식을 담았다. 이야기에서 얻은 지식을 넓히고, 더욱 단단하게 다져 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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