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작곡가 강순희를 주축으로 현대음악을 연구하고 알려온 MiOT(Music in Our Time·우리시대음악)의 21번째 무대.
지난해에 이어 ‘우리 이곳에’라는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무대로, 서양음악 600여년의 발달선상에서 바라본 오늘의 음악을 이해하는 자리로, 바로크 시대(1600~1750)에 초점을 두어 우리시대를 바라본다.
바로크의 상징적인 작곡가 바흐(1685~1750)와 20세기 구소련 작곡가 A. 쉬니트케(1934~1998)의 콘체르토 그로소(합주협주곡)를 나란히 연주하며, 부산의 젊은 작곡가 박주희, 임지훈의 곡을 들려준다.
프로그램
바흐/브란덴부르크 콘체르토 제5번 [부산초연]
박주희/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시편 56:10
임지훈/3개의 금관악기를 위한 ‘댄스’
A. 쉬니트케/합주협주곡 제3번 [한국초연‘
● 지휘/박성완(부산대학교 명예교수)
● 연주/부산챔버뮤직소사이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