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작가의 동화.
임진왜란 이후 일본에 거주하게 된 도공들과 그 후손들의 삶을 통해 당시 조선과 일본의 문화 교류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역사 판타지 동화이다. 아빠를 따라 쓰시마 아리랑 축제에 갔던 지우가 일본 에도 시대에 고려 마을에 사는 스스무를 만나면서 신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스무는 최고의 도공인 아버지가 초량 왜관에 다완을 만들기 위해 갔다가 4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찾아 나설 것을 결심한다. 이야기 속에 아메노모리 호슈, 현덕윤, 고려 마을, 초량 왜관, 절영도 등 실제 역사적 인물과 배경이 등장하여 재미를 더할 뿐 아니라 역사에도 관심을 갖게 한다.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