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 작가의 동화.
술 때문에 흔들리는 가정의 모습과 이로 인해 아이가 겪는 불안과 상처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강재는 술에 취하면 악당으로 변하는 아빠가 가장 싫다. 강재는 아빠 앞에만 서면 얼음처럼 굳어버린다.
강재는 새벽마다 회색빛 콜라 요괴가 찾아와 매운 콜라를 콧속에 들이붓는 악몽을 꾼다. 강재는 매일 모습을 바꾸는 콜라 요괴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콜라와 비염을 연결한 발상이 신선하다. 강재가 콜라 요괴와 맞서면서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다. [출처 연합뉴스]
2014년 세종문학나눔 선정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