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국명의 문학평론집.
『현대소설의 역사의식과 기억투쟁』은 현대소설이 담아낸 개인의 초상과 사회의 풍경을 역사의식과 기억투쟁이라는 맥락에서 해석한 것이다. 현대소설이 드러낸 이 의식적인 싸움은 작중인물들이 당대를 살기 위해 펼친 고투일 뿐만 아니라, 누가 기억하고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의 문제를 둘러싸고 현대작가들이 뛰어든 군비경쟁이기도 하다. 본서는 현대소설이 그 싸움의 과정에서 이제는 잊어버린 실천을 발견하는지, 지금은 잃어버린 기억을 새로운 잠세력으로 부활시키는지 비판적으로 살피고자 하였다.(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