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북태평양을 횡단하다 푸른 바다와 태양 검은 바다와 그 속에서 출렁이는 찬란하게 빛나는 별들을 보며 써 내려간 소년 같은 시를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깊은 바다 속으로 빠뜨렸다는 서영상 시인은 [문학세계]에서 신인 문학상을 수상(2003년)하여 문단에 등단하였다. 현재 서영상 시인은 국립수산과학원(NFRDI)에의 연구관으로서 해양변동 및 지구관측위성 원격탐사 연구를 하고 있다. 56편의 시가 수록된 시집 <바다에 빠뜨린 시>는 삶의 시원이자 현장인 바다를 배경으로 평범한 일상어를 창조적이고 새로운 의미와 형태로 변화시키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