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열 평론가의 평론집. 시는 무엇일까? 수많은 시인들이나 문인들이 고민해온 문제이다. 이 평론집에서는 시를 생명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다. 시가 문자로 생성된 생명의 언어라는 관점에서부터 시작하여, 시가 담아내는 사물의 의미까지도 생명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평론집에서 시는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언어예술의 한 관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양 시학과 시의 의미』에서 정의를 내리고 있는 시는 인간의 정서를 넓게 펼치는 것이고, 그 인간의 정서가 유·무형의 사물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생명의 근원이라고 말하고 있다.(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