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함정임이 문학을 오롯이 탐미하고, 그로 인해 온전한 나를 만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생각의 기록, 탐미의 순간들을 담았다. 빅토르 위고, 마르셀 프루스트, 버지니아 울프부터 김영하, 이기호, 김사과까지 작품이 품고 있는 다채로운 세계관을 들려주는 동시에 작품이 쓰인 배경, 작가가 소설을 쓰게 된 이유, 소설에 쓰인 작법 등 소설 자체에 집중하여 면밀하게 들여다보았다. 문학적 시선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글과 사진, 그 안에 소개된 소설들의 다채로운 변주 그리고 소설 속으로 들어가는 사유의 기록들. 그의 소설 여행을 따라, 이제 독자들이 소설 세계를 더 깊이, 더 짙게 두드려볼 차례이다.(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