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시집 『그리움에 널 그리며』
1부 그리움에 널 그리며
고도에서
작은 반딧불 되어
이슬비 맞으며
그대 떠나면
경주의 벗꽃 길
유채꽃 필 때
그대에게
생기
갈망
별이 내리는 마을
풍선
당신은 모르지만
그대로 두고 봐야
묘한 마음
사랑하는 사람아
변심
떠나지만
아쉬움
석별
아, 그대 내 가슴에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나
하얀 목련
가고 싶은 곳
은모래
그대 못 잊어
허허로운 마음
슬픈 노래
혼돈
재회
머물고 싶습니다
서러움
사랑의 방랑자
겨울 나무
빈손
기다리는 마음
난센스
젊음의 포구는 어디
당신 숨결 느끼며
잊어버린 그리움
2부 내가 사랑하는 것들
할미꽃
그리움만 남기고
눈물
별이 된 어머니
연어
아들에게
브리스코 전함에서
내가 사랑하는 것들
그대 발자국
아름다운 눈빛
교정에서
몸을 낮추고
교수 채용
고개 숙인 스승
제자
계성의 친구여
눈이 옵니다
3부 일상으로의 초대
커피 한 잔
그림자
한 방울의 비가 되리라
시련
가을의 기도
걸칠 옷이 없다
이슬
아침의 문을 열며
작은 거인
정원사
남한산성에서
복제
내부 수리 중
축배를 들자
벽
목양의 동산에서
축복과 저주사이
바다여, 잠잠하라
산등성이에 세워진 교회
거듭나게 하소서
팥죽 한 그릇
진정한 행복
촛불
세모의 풍경
굿
누드
실패작
지하철의 소녀
피로의 늪
동굴
무인도에서 살고 싶다
먼 후일이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