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주 시집 『휜치는 언제 돌아올까』
제1부
사경을 하다 / 템페스트 / 못을 박다 / 샹들리에 혹은 부화 / 오래된 몸 /
나는 아직 그 나무의이름을 알지 못한다 /내 마음의 협궤열차 / 물의 여자 /힘줄을 키우다 /
번호 이동 / 생각의 변천사 / 4분 33초 / 내성을 키우다 / 면류관 / 구음을 듣는 밤
제2부
날것의 기억 / 휜치는 언제 돌아올까 / 흑등고래가 왔다 / 물만골 / 뜨거운 시 한 사발 /
단순함에 바치다 / 조율 / 8천의 우화 / 베뜨 누아르 / 영웅본색 / 왼쪽 어깨가 아프다 /
직지 / 나마스떼 / 전에 접어 두었던 책 갈피 속 글귀 중 / 마량리 동백정, 시간의 경계에 서다
제3부
우리들, 한때의 / 화진에서 연화를 얻다 / 꽃에 대한 기억 / 있기는 있었을까 / 저, 능소화 /
산둥가를 추는 밤 / 키나발루 작은 꽃 / 오래된 기와 / 수수꽃다리로 서다 / 화무십일홍 /
꽃을 꽃으로 보기 / 그대와 함께 춤을 / 봄인 줄을 알겠다 / 어리연 / 배꽃 아래 우리 이모
제4부
순비기 / 혈 / 쌍어를 찾아 / 고분을 만나다 / 풍경 / 송화련 / 길 위에서 묻다 /
스무 개의 문자와 나비모양 머리핀 / 카페 '틈새' / 내 사랑 7월 / 나는 아직도 /
물금에서 / 한때 길이었던 / 석모도 가는 길 / 물한리 가네 / 기억의 뼈
해설 - 물의 상상력과 치유의 시학 / 김경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