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충순 시집 『꽃 화엄』
시인의 말
1부
서시
해운대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해운대에 해운이 서성입니다
해운대의 여름
달맞이 고개를 걷다
도균모첨(都勻毛尖)
폭포와 아버지
시 한줄
다시 찾은 남경에서
화인
칠월의 수덕사
마중
배
무지개 소나무 숲
대숲에는
서울역 길가에서
그대 꽃으로 물들다
차쟁이
아침
일경구화
봄꽃
만복사 차기행
조름나물꽃
2부
차연회
여행 떠나는 새벽
어제 이어 오늘
용정차
황과수폭포
벽라춘
황산모봉
육안과편
이제 조금 알만 한 일
우리는 화인(花人)
파도
꽃씨 받는 동안
제주섬 금잔옥대
담병
영춘화
큰구슬붕이
茶室 근처
3부
능수버들
십년
갯버들
해 떨어질 때쯤
상념
따스한 그것
실버들
딸
다석화
언제나
절망
엄마 앞에서
바다 아이
차나무가 있는 자리
노차를 만난 다회
사랑1
그때 이미
봄날
꽃병
발문/ 세월의 호흡에 말을 맞추어 실어보내주다_ 황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