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요일엔 단편영화] 입니다! 이번 기획은 "KAFA 36기 특별전"으로 조경원 감독님, 임종민 감독님, 김경연 감독님의 전작 단편들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11월 19일에 뵙게 될 감독님은 바로 김경연 감독님입니다! 김경연 감독님은 건국대학교 영화학과 출신으로 재학 중 <얼음들> <비오는 날> <넌,non> <편지> 등의 단편영화들을 연출하셨고, 이번에 상영할 <수련회가 끝나고>는 제11회 대한민국대학영화제에서 그리고 <아빠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는 2019년 <제1회 우리나라가장동쪽영화제>와 <제2회 전북가족영화제> 등에서 상영이 된 바가 있습니다.
이번의 두 작품 역시 감독님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우리 세대에서의 '가족'이라는 개념과 의미는 무엇인가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조금 변화해나가는 주인공의 마음을 따라가다보면 내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기도 합니다.
두 작품을 이어서 본 후 감독님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요. 그럼 11월 19일 화요일 저녁 8시에 뵙겠습니다 :)
1. <수련회가 끝나고>
2016│드라마│18분 6초│출연 우성은, 정승원, 김혜윤
시놉시스
수련회에 다녀온 자림, 집이 텅 비어있다. 청바지 차림으로 학교에 가기 싫은 자림은 교복을 찾기 위해 떠난다. 자림의 2박 3일 이야기.
2. <아빠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
2018│드라마│27분 16초│출연 안선영, 손석찬, 김준배, 김혜윤
시놉시스
설날 선영은 할아버지의 유언을 부모님 없이 듣는다.
할아버지의 장례식장에 가지 않으려는 아버지를 설득해 도착하지만 가족들에 의해 쫓겨나듯 나온다.
할아버지의 진짜 마지막 유언을 위해 선영은 가족들을 다시 마주하러 간다.
연출의도
가족은 이해하지 못해도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불편하다. 그런데. 아빠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살펴본 적이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