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요일엔 단편영화]입니다! 앞으로 3주간은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36기 연출전공으로 재학중인 세 감독님의 전작을 두 편 씩, 총 6편을 보고자 합니다. 바로 인데요, 조경원 감독님, 임종민 감독님, 김경연 감독님의 작품들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먼저 11월 5일에 뵙게 될 감독님은 바로 조경원 감독님입니다! 조경원 감독님은 영화 전공 출신은 아니시지만 직접 현장에 뛰어들며 영화를 시작하신 흔치 않은 케이스이신데요, 서울연애의 첫번째 단편인 '영시'에서 미술감독과 편집을 맡으셨고 이후 '주희'라는 생애 첫 단편과 2016년에는 이주영, 주가영 배우 주연의 '놀던 날'을 연출하셨습니다. 두 작품 모두 차분한 톤이지만 청년 세대들이 깊이 공감할만한 매력적인 영화들인데요, 오셔서 같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1. <주희>
2013│드라마│11분 40초│출연 구슬, 박소현, 문예은
시놉시스
미모, 성격, 실력까지 모든 걸 다 갖춘 영어 선생님을 학생들이 선망한다.
수진도 마찬가지이다. 주희는 절친한 수진의 그러한 선망이 못마땅하다.
2. <놀던 날>
2016│드라마│26분 20초│출연 이주영, 주가영
시놉시스
얼마 전 대학을 졸업한 정은은 딱히 할 일이 없다.
그 시간 동안 정은은 세 명의 친구를 각각 만난다.
모양은 다르지만 질감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친구들은 맞대고, 대화하며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
연출의도
노력도, 고민도 너무 많이 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결과물은 없는 20대의 시간을 나와 함께 보내고 있는 친구들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남기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