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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그 아름다운 일탈

문화예술작품 문학예술작품 시/시조

NO.APD1353최종업데이트:2011.09.27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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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자 장기연 [시/시조]
  • 작품제목 흔들림, 그 아름다운 일탈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문학예술작품 > 시/시조
  • 발표일 2006. 10. 20
  • 발표매체 세종출판사
  • 발표주체 584

작품설명

  • 목차
    자서

    그리움의 잔상

    먼빛으로
    내 안의 창을 열고
    기억 그 이름으로도
    흔들림, 그 아름다운 일탈
    마음의 시선으로
    기억 그리고 회환 1
    기억 그리고 회환 2
    치자 꽃의 추억
    바람의 푸른 몸짓
    그런 마음하나
    봉선화 꽃물들이던 날

    일상과 만나다

    어느 하루에
    음악 그 깊이 속으로
    인사동 거리에서
    물망초를 들으며
    오월 어느 눈부신 날
    음악의 흐름 속으로
    비 그리고 천둥소리
    생이 손을 앓으며
    7월의 장마에
    공간
    가양동 그곳에는
    가을에
    가을 그 깊이 속으로
    월드컵 그 아름다운 함성
    어머니

    여행지에서

    하롱베이의 아침
    앙코르와트 그 불가사의
    톤레삽 호수에서
    신비의 바다 하롱베이
    김삿갓 그대 잠든 영월에서
    비목, 그 푸른 영혼들
    그 곳에서
    푸쉬킨 그대는
    아르바트 거리

    고요함과 넉넉함의 사유

    푸른 숲 그 안에서
    그대 머무는 그 곳, 산사에서
    의상대에서
    고당봉 그 산정에서
    오어 사의 방생지
    사명대사 생가
    남천 강변에서
    영남루 누각에서
    밀양 영남루
    무명을 밝혀내며
    불멸의 빛으로 오신 여래
    석가모니 그 이름만으로도

    바다 그리고 강변에서

    바다 그 푸릇함으로
    영흥도의 바다
    두물머리
    시화 호수에서
    바다 그 푸른 함성소리
    통영의 바다

    축시

    여명, 그 빛살을 보며
    금정의 여명 그 무한한 빛으로
    맑고 푸른 꿈 그 안에서
    큰 지혜로움의 그 잠재력으로
    여성의 정치참여, 그 징검다리가 되어
    열정과 집념으로
    그대 안의 깊은 그리움을 보며
    뜨거운 눈빛의 그 지혜로움으로

    ■ 평론 : 따뜻한 서정미학과 삶의 성찰 ┃ 이문걸
     

    서문
    반복되는 하루, 그것에서 떠나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일상의 탈출을 갈구하면서도
    쉬이 떠나지 못하고 맴 돈다
    연륜이 부피가 버거워 질수록 가슴은 더욱 비워져가고
    조금은 느슨하고 나태해짐을 느끼게 된다
    이런 변화를 감지 할 때면
    또 다른 일상, 그 낯선 느낌을 만나기 위해
    잠시 벗어두고 떠나고 싶은 날이 있다
    일상에서의 벗어남
    그 일탈을 향한 소리죽인 몸짓과 흔들림에서
    존재하고 살아 있음의 떨림 그 파동을 느끼고 싶다
    마음 편히 속내 나눌 수 있는 친구와 함께이면 더욱……
    어딘가로 훌쩍 떠날 수 있음만으로도
    마음은 들뜨고 흔들려 진다
    여행길에서의 만나는 모든 것
    아름다운 자연만이 줄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을 만나게 된다

    .... <후략>


    -따뜻한 삶의 서정미학과 삶의 성찰-

    『흔들림, 그 아름다운 일탈』은 이상에서 밝힌바 화두에서 벗어나지 않는, 말하자면 삶의 성찰로 다져가는 따스한 정서를 주류로 새로운 초월을 시도하려는 시인의 깊디깊은 시적 구원의 의지가 돋보인다.
    시집『흔들림, 그 아름다운 일탈』은 시인이 꿈꾸는 인생의 깊이와 사색을 위한 걸음으로서의 지명(知命)을 훨씬 넘긴 시점에서 다시금 경외한 삶의 표정들을 새삼 무게질하면서 살아온 여정의 이정표를 조용히 관조하고 음미해 보려는 마음이 깔려 있다.

    시평 : 이문걸(시인 동의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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