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덩어리를 가진 입체적인 작품으로 정확한 입체감을 느끼기 위하여 360도 모든 방향에서 감상이 가능한 작품이다. 전체적인 동세 및 공간감을 인식 할 수 있으며 형태발상에 중점을 두어 시작한 작품 으로 최대한 단순화 시킨 형태에 개인의 내적인 감흥, 체험, 영감 등을 바탕으로 이미지 를 구상하고 표현하고자 하였다. 안과 밖을 가지면서 다양한 ‘생성(generation)’의 형태를 보여주는 공간은 존재와 부재, 안과 밖, 재현과 해체 등이 서로 병치되고 상호 상쇄시키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 하나의 구성을 이루는 그물과 같은 무한히 개방된 새로운 공간을 산출하려 하였다. 그것은 객체와 주체 사이의 예기치 않은 관계, 물질적 실재와 환상적인 것 사이의 경 계에 의한 이질공간으로 관찰자의 경험과 지각적 활동을 유도한다. 개념적으로 한정지어진 공간을 넘어선 것으로 감각적 인식 대상으로서의 사물의 불확 실성과 직접 교호하는 관찰자를 중시한다. 이러한 특정한 유형의 자극과 관찰자의 반응 간의 상호적 관계는 결국 관찰자 각자의 고유한 지각과 전망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가 능하도록 유도한다. 다시 말하자면 이런 작업은 물질과 형태를 너머서 물질적 실재와 환 상적인 것 사이의 경계, 보는 것과 지각하는 것의 동시성과 시공간의 교차적 개방성에서 잠재적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내용적인 측면은 개인의 작업의식, 작가가 속한 사회, 문화, 현상, 개인의 관심, 감성 등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으며 이러한 의식을 혼자만의 무의식 재구성을 통하여 나타내었다. 작가의 추상적 개념에 바탕을 둔 기하학적 추상, 작가의 추상적 개념에 바 탕을 둔 서정적 추상을 기본으로 각각의 구성요소들은 매일의 나의 의식을 표현한 하나 의 결과물이 모여 한 공간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자 하였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