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이란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 갖게 되는 본심을 말한다. 동심은 모든 사람들이 지향하고 싶은 꿈과 희망을 담은 이상향의 세계이며, 이러한 세계를 꿈꾸는 동화작가들은 사람들의 동심을 지키기 위해 동화를 창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요즘의 어린이들이 닌텐도나 인터넷 게임 등에 빠져 책을 거의 읽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 어린이들이 인터넷 게임에 중독됨으로 정신과 신체적 성장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뇌과학에서는 게임 중독이 전두엽에 손상을 주어 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며,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장시간 게임에 몰두함으로 시력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심지어 어린이들의 건강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착한 듯이 보이던 어린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면 난폭한 성격의 소유자로 변하기도 한다. 일전에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20대가 어머니를 살해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그렇다면 이러한 어린이들을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우리들은 심각하게 고민해서 해결해야 할 것이다. 해결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의 한 방법으로 재미있고 교육적인 동화를 읽게 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사료된다.
지금부터 1500년 전의 가락국에서는 장수가 죽으면 그가 사용하던 검을 훼기해 묻었다고 한다. 본 신청자가 저작하려는 가제 ‘구부러진 칼의 비밀’은 역사동화로 우리지역의 역사와 유물.유적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정신적 성장에 도움을 주고, 순수한 동심을 길러주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