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을 읽고 나서 글쓴이의 정감과 정서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마지막 책장을 접은 후에도 오랫동안 그 여운에 젖게 만드는 책을 쓰고 싶다.
한번 클릭하면 그뿐인 카톡이나 SNS가 만연하고 있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문학의 존재는 그래서 더욱 필요하다.
살면서 평탄하거나 험한 길을 골라서 다닐 수만 없듯이 인간만사 역시 늘 행복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기쁨과 근심이 바란다고 구해지고 걱정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행복의 근원은 무엇일까?
우리보다 소득이 낮은 부탄이 행복지수 세계 1위인 것을 보면, 행복의 척도가 반드시 돈이 아님은 분명한 사실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중독된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행복을 찾을 길은 무엇인가?
문학만이 그 답이다. 시와 소설 수필이야 말로 인간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오아시스다.
어린 시절부터 글이 좋아 시집과 수필집을 항상 곁에 두고 살았다.
환갑을 넘긴 나의 원동력은 여전히 문학이다. 올해는 평생목표인 수필집 한권 발행하는 것이 꿈이다.
신청인은 차별화 되고 활자화 된 적 없는 참신한 소재들을 글로 표현하고 싶다. 온갖 책들이 진열되어 있는 책장에 두고두고 읽고 싶은 수필집 한 권을 보태고 싶다.
수필을 읽으면서 내면에 담긴 아름다움을 공감하고 더 나은 삶의 이정표를 제시하여 문학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를 확인 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