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인은 2019년 제2수필집을 발간하려 한다.
모바일 기기의 발달은 역동적인 문화 생산과 사회적 담론의 다양화라는 시대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변화의 흐름 속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사회 정의가 실종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 특히 문학인은 저마다 갈 길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들의 가슴을 어루만지고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작은 등불 하나를 비추어야 한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시대적 진단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수필집을 발간하고자 한다.
- 개인적이고 가족적인 이야기의 틀에서 벗어나 독자와 소통할 수 있고 삶의 참다운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작품을 담아야 한다. 독자는 신청인의 작품을 통해 개인적 공감과 함께 자신을 치유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밝고 따뜻한 글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작가의식을 갖고 수필집을 생산해야 한다. 일반 독자들이 작가의 글을 읽고 희망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작은 것을 사랑하고 쓰러진 것을 세워주고 버려진 것을 보듬어 주는 마음으로 수필집을 발간하고 싶다. 어렵고 외로운 사람, 소외된 사람들의 아프고 우울한 마음을 감싸주고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수필을 적어 모두가 살맛 나는 행복한 세상, 서로를 생각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사회 풍토를 만들어 나가고 싶은 목적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신청인이 발간하고자 하는 제2수필집은 가장 먼저 독자를 생각하여 엮으려고 한다. 아울러 수필이 나아가야 할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질적 향상을 드높일 수 있는 문학적 사명감을 갖고 수필집을 발간하고자 한다. 독자와 함께하는 수필집을 출간하여 부산시민과 부산수필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려는 기획의도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