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시들은 난해하고 산문성이 짙어 독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많은 숫자의 시인들에 비해 시를 향유하는 독자층은 적은 것 또한 문학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다. 신청인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독자들에게 잘 읽히는 시집을 묶으려고 한다. 난해하지도 않고 산문적이지도 않으면서도 인생의 깊이를 담고 있고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들로 엮을 예정이다. 그래서 독자들로 하여금 사랑받고 잘 읽히는 시집을 내는 것이 목표이다. 그것을 위해 이미지가 선명하고 주제의식이 뚜렷하며 감동적인 시들로 시집을 엮을 예정이다. 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 그래서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집이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