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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순 씨

문화예술작품 문학예술작품 시/시조

NO.APD13669최종업데이트:2020.07.23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작품제목 무서운 이순 씨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문학예술작품 > 시/시조
  • 발표일 2019-10-17
  • 발표매체 시와반시
  • 발표주체 김효연

작품설명

  • 2019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문학분야(개인) 선정작
    - 문학(시/시조) '무서운 이순 씨' 김효연

    ■ 기획의도

    현대인의 소외된 일상을 낯선 언어로 형상화한 결과를 독자와 공유
    촛불이 어둠을 밝히듯 현재 한국사회에서 문학의 기능은 무엇이며 시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힘들고 어려운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인 등 팍팍한 현실에서 시가 밥이며 희망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정직한 밥이 되고, 희망이 절망이 되지는 않아야 한다. 언제나 문학은 위기였고 불황이었다. 단 한번이라도 그것이 활황이거나 호기였던 시기가 우리에게 있었는가. 애석하게도 읽히지 않는 문학은 불행하다. 소멸하는 것들을 위해 시는 복무해야 한다. 그늘진 소외의 자리에 초라하게 선 이들을 위해 시는 존재해야 한다고 믿는다. 문학의 힘이란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힘이 더 강해지며 날카로운 예지가 된다는 것을 시를 통해 나타내고자 한다. 버림받거나 잊히거나 사라지는 것들을 외면해서는 안 되리라. 매순간 시인은 저항의 자세로 삶과 싸워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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