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문학분야(개인) 선정작
- 문학(아동문학) '금발머리 내 동생' 박미라
■ 기획의도
‘다름’은 ‘차별’이 아니라 ‘차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특히 다문화에 대한 편견의 골은 깊다.
2018년, 국내 다문화 학생은 12만 명을 돌파했고, 2019년에는 다문화 초등학생만 10만 명을 넘길 전망이라고 한다. 나날이 다문화 학생 수는 늘어나고, 다문화 양상도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이라 해도 한국에서 태어난 다문화 어린이는 ‘그나마’ 적응이 쉽지만, 외국에서 태어난 중도입국 학생은 우리말을 못해 학교 적응은 물론 수업조차 따라갈 수 없다.
이런 다양한 다문화 어린이들의 삶을 동화에 담아 공감하고 나아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자 이 동화집을 기획했다.
현재까지 많은 다문화 관련 동화들이 출간됐지만, 다양한 ‘다문화’ 실태를 담아낸 동화는 그리 많지 않다. ‘다문화 = 못 사는 아이’라는 편견을 깨고, 2019년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어린이들의 고충과 상처, 그리고 희망을 오롯이 담아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