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말썽만 피우는 돌쇠는 몸이 아프신 어머니 한 분을 모시고 살았는데 어느 날 말썽을 피우다 어머니를 피해 뒷 산으로 올라갑니다. 뒷 산으로 올라 온 돌쇠는 숲 속 친구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저녁때가 벌써 되고 맙니다. 서둘러 집으로 내려 오다가 호랑이를 만나고 그 위기를 벗어 나기 위해 호랑이를 형님이라 부르며 살려 달라 합니다. 이 말이 사실인줄 아는 호랑이는 돌쇠를 집으로 보내 주고 그 날 이 후 아프신 어머니를 위해 짐승이며 금은 보화를 집 앞에 물어다 주고 돌쇠의 집은 갈수록 부자가 되어 갑니다. 돌쇠의 심술은 갈수록 더해만 가고 . . . 어느덧 돌쇠 어머님의 병은 깊어만 가고 위독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안 호랑이는 천 년 먹은 구렁이가 지키고 있는 산삼을 구하러 가는데 . . .